성경의 인물들을 생각할 때

우선 강하게 떠오르는 인상은,

그들이 싱거울 정도로 범속하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거짓말을 했다.

 야곱은 사기를 쳤다.

모세는 살인했고 불평했다.

다윗은 간음했다.

베드로는 주님을 모독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놀라운 점은 따로 있다.

그들은 치열하게 하나님을 지향하며 산다.

(유진 피터슨, <아침마다 새로우니>에서)

오늘 당신이 누구든, 어떤 자리에서 출발했든 상관없다.

하나님은 주님을 찾는 이들을 의롭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얼굴을 간절히 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신다.(24장)

당신이 양이라면 하나님은 목자다.

푸른 풀밭이나 쉴만한 물가에 있든지...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은 험한 골짜기를 지나든지,

양들은 하나님만 '치열하게 지향하면' 된다.

목자 하나님은 틀림없이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주님의 양들이,

"아쉬울 게 없습니다"

"내 잔이 넘칩니다"

찬송하며 따를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이다.(23장)

할렐루야!

하나님을 목자로 만난 게 얼마나 다행인가!

오늘도 하나님만 '지향하며' 살자.

치열하게 지향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