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태양이 어느새 숨을 죽이고 조석으로는 제법 선선한 기운이 도는 이때, 3인의 작가전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들은 중증장애인의 몸으로 육체적 한계와 싸우며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들의 녹록지 않은 삶과 늘 한계와 부딪치는 상황에서 우러나오는 역설적인 희망이 묻어납니다. 

“Music in Galeery”를 통해, 세상은 날로 발전하고 손 안의 휴대폰으로 전세계 누구와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초연결 사회이지만 오히려 홀로 갇혀있는 외로운 이들이 많은 이 사회에 아직까지 희망이 있다는 것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전시회는 무료입장으로 누구나 관람가능합니다.

1차 : 8.23-30, 양천문화재단 전시관, opening 공연  8.23(수) 14:00

2차 : 9.20-25, 마루아트센터 4관, opening 공연  9.20(수)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