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페이지
  희망방송로고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언서 16장 3절
 
칼럼
임수임의 시선
한방에세이
시편여행
IN장애인
세상사는 이야기
이재무의 시 산책
새와 풀꽃 이야기
 
 
 
   
 
시편여행
 
너의 목소리가 들릴 때까지 - 시 41편 묵상 프린트   
희망방송  Email [2016-05-03 14:18:12]  HIT : 264  

 

모름지기 지도자 된 이들의 임무는 가난한 이들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다. 그런 지도자의 지도력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께서 지지해주시며, 지켜주신다.

1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재난이 닥칠 때에 주께서 그를 구해 주신다. 2 주께서 그를 지키시며 살게 하신다. 이 땅에서 복을 받게 하시며, 원수의 밥이 되지 않게 하신다. 3 주께서는, 그가 어떤 병에 걸리든지 붙들어 주시니, 어떤 병상이라도 떨치고 일어난다.(41:1-3)

그러나 우리 시대의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이들은 자기들 편을 위한 정보를 장악하고, 이용하는 데만 열을 올리지... ‘가난한 이들소리엔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그게 어디 자신이 지도자인줄 아는 자들의 행태뿐인가? 누군가 !’ 소리만 내도 벌떼 같이 일어나 찧고 까부는 세상이 되지 않았나.

5 나의 원수들은 나쁜 말을 지어서 "저 자가 언제 죽어서, 그 이름이 없어질까?" 하고 나에게 말합니다. 6 나를 만나러 와서는 빈 말이나 늘어놓고, 저주할 말을 모아 두었다가, 거리로 나가면 곧 떠들어댑니다. 7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모두 나를 두고 험담을 꾸미고, 나를 해칠 재앙을 궁리하고 8 "몹쓸 병마가 그를 사로잡았구나. 그가 병들어 누웠으니,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하고 수군댑니다. 9 내가 믿는 흉허물 없는 친구, 나와 한 상에서 밥을 먹던 친구조차도, 내게 발길질을 하려고 뒤꿈치를 들었습니다.(41:5-9)

다윗은 이런 세상에 살면서, 그것도 지도자로 살면서 소리를 듣지 않았던 죄를 회개한다. 그리고 자신의 가난한 소리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

4 내가 드릴 말씀은 이것입니다. "주님,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나를 고쳐 주십시오.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10 그러나 주님은 나의 주님이시니,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나도 그들에게 갚을 수 있도록 나를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41:4,10)

아마도, 이후의 다윗은 침묵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의 거룩한 침묵, 그 다름이 시끄러울 뿐 가볍기 짝이 없는 세상에 갚음이 되지 않았을까...

나도 배우고 싶다. ‘소리를 들어주시려고 달려오시는 주님을... ‘소리를 들어주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사람들을 향해 입을 닫고 귀를 여는 다윗의 침묵... 그 평안을... 그 쉼을...

나무를 보고 말을 건네지 마라

바람을 만나거든 말을 붙이지 마라

산을 만나거든 중얼거려서도 안 된다.

물을 만나더라도 입 다물고 있어라.

그들이 먼저 속삭여올 때까지 (백무산의 침묵에서)

나무나 바람, 산이나 강이.. 건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못 들었다면, 말하느라고 바빠서였을 것이다. 다들 바쁜 세상 아닌가. 이편저편이 다들 제 말만 해대느라 바쁘고.. 저마다 소리치며 떠들어대느라 시끄럽기 그지없는 시절이다. “들을 귀가 있는 자들은 들으라신 주님의 말씀은, 그 옛날 유대인들에게만 하신 것일까? 오늘 우리는 더 바쁜 것 같은데...

이번 휴가엔, 입 좀 닥치고 살아보는 건 어떨까. 이삼일 동안만이라도, 아니 하루를 쉬더라도.. 잔소리 넋두리 흉보기 떠들기에 쓸 에너지를 거두고, 알은 체 모른 체 잘난 체 못난 체 아픈 체 멀쩡한 체... 그래서 아프던 입도 목구멍도 머리도 마음도 쉬라 하고, 그 에너지가 어디로 어떻게 쓰이는지.. 가만히 지켜보는 것도 새롭고 좋지 않겠는가.

그러면... 나무와 바람이 산과 물이 속삭이며 위로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가족과 이웃과 지체들의 중얼거림도 들리지 않을까. 내 마음이 내게 말을 걸어오는.. 그 소리도.. 그리고 '너의 목소리'..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풀잎소리처럼 잔잔히 스치는 우리 주님의 음성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부드럽고 여린 주님의 소리를 듣고 살아난 그 사람, 엘리야처럼 될 수 있을 텐데.(왕상19:12)  

     35. 당신도 ‘돕는 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33. 나만큼 복 받은 사람이 또 있을까? - 시편 40편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