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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돕는 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프린트   
희망방송  Email [2016-05-03 14:18:35]  HIT : 243  

 

- 시편 42편 묵상하며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1)

 

고라자손들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주님을 찾기에 갈급해 합니다.

그들은 마치 안내자 없이, 돕는 자 없이 낯선 도시 뒷골목에 버려진 사람처럼 낙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런 경험이 없는지요? 있을 겁니다. 인생살이.. 왜 내겐 돕는 자가 없을까.. 낙심할만한 막막함에 처한 경험이.. 다들 있지 않은가요? 그럴 때, 당신은 어떻게 합니까?

 

고라자손들은 함께 모였습니다. 공동체를 찾았다는 말입니다. 낙심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뭐 좋은 일이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시죠?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모여 안내자 하나님을 회상했습니다. 낙심한 마음들이나마 서로 드러내고 쓰다듬었습니다. 거기 위로가 있었습니다. 소망의 싹이 돋아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돕는 자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울면서도 찬양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그들은 이미 돕는 자 하나님을 만났던 것입니다. 울면서 맞잡은 손만으로도, 누군가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고 있는 귀와 마음만으로도, 돕는 자 성령님의 은사를 경험했던 것입니다. 누군가를 그리고 자신을 돕고 있는 성령의 권능을 느꼈던 것입니다.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11)

 

80세에서 70세까지의 네 사람의 배우가 배낭여행을 떠나서 경험하는 일들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들을 돕기 위해 40대의 젊은(?) 배우가 따라갑니다. 그의 노력과 섬김이 귀해 보이면서도 안쓰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진짜 젊은 여가수가 한 명 동행했습니다. 이틀쯤 함께 있었던 것 같은데... 그녀가 함께 했던 일정을 보여주는 화면은 이전 것들과 확연히 달라보였습니다. 할아버지들은 계속 벙글벙글 웃으며 다녔고 발걸음마저 가벼워 보였습니다. 늘 지친 표정이던 도우미 40대 배우도 보조개를 깊이 만들어가며 노상 웃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스케줄 때문에 어린 여가수가 먼저 떠나게 되자, 분위기는 720도 달라지더군요. 마치 초상집에 모여 앉은 사람들처럼 어둡고 칙칙했습니다. 오디오를 타고 까르르 까르르들리던 웃음소리가 사라지니까... 나도 더 이상 그 프로그램을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크게 깨달을 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사람이 독처하는 걸 딱하게 여기셨는지, 또 다른 사람을 만드시면서 왜 배필돕는 자(helper)’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칙칙하게 살지 말라고 하시는 뜻입니다. 서로 사랑으로 도우며 화답하며 기쁘게 살라하시는 뜻입니다. 그런데 죄는 돕는 자로서 사는 우리네 인간관계를 깨버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은 그 관계를 회복시켰구요. 그 구원과 회복의 열매가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또한 은사 곧 성령님으로부터 믿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선한 리더십은, 우리가 서로 돕는 자로 살도록 베푸신 하나님의 선물이며, 부르심이며, 깨우침입니다.

 

가을입니다. 우리 모두 조금씩 서로 다가서야 할 때입니다. 추위가 닥치기 전에... 돕는 자로 사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교회로 사는 용기를 내야 합니다. 서로 도울 능력을 주시는 성령님께 다스림을 받으면서 말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36.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단다.” - 시편 43편
     34. 너의 목소리가 들릴 때까지 - 시 41편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