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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道)의 사람, 아름다운 지도자 – 시 45편 묵상 프린트   
희망방송  Email [2016-05-03 14:19:36]  HIT : 267  

45편은 왕의 결혼식 노래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 안에서 행하는 예식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동시에 이 시는 참된 왕도(王道)를 말해준다. 왕이 공평하고 정의롭게 정치할 때, 백성은 기쁨과 긍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다.

마침 올해, 선거가 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왕도를 배우고 익힌 리더십이 세워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도들부터 정치에 관심 없다는 소리만 하지 말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사람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또한 좋은 리더십으로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하나님의 왕도를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이웃과 사회에 소금과 빛이 될 수 있는 리더십의 권위는 소유한 궁궐이나 입은 옷이나 무력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진실과 겸손과 정의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시 45편의 교훈이다.

당신도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진실해야 한다. 누군가는 당신의 말과 행동을 귀감으로 삼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겸손해야 한다. 복과 위엄, 영화와 권위를, 주님께서는 누군가에게보다 당신에게 더 많이 맡기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 그 누군가를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된 리더십은 출세의지를 가진 사람보다 구도(求道)의지를 가진 사람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토머스 머튼이 번역한 <장자>에 보면, 그런 사람을 ()의 사람이라고 부른다.



() 안에서 걸림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그 자신의 이해에 얽매이지 않으며

또 그런 개인적인 이해에 얽매여 있는

사람을 경멸하지도 않는다.

그는 재물을 모으고자 애쓰지 않으며

그렇다고 청빈의 덕을 내세우지도 않는다.

그는 남에게 의존함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또한 홀로 걸어감을 자랑하지도 않는다.

대중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대중을 따르는 자를 비난하지 않는다.

어떤 지위와 보상도 그의 마음을 끌지 못하며

불명예와 부끄러움도 그의 길을 가로막지 못한다.

그는 매사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으며

긍정과 부정에 좌우되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을 도()의 사람이라 부른다.


그동안 우리는 지도자 되기를 좋아하는 자들, 잔치의 상좌만 차지하고 자신의 성공만 추구하는 자들, 곧 출세의지가 강한 자들만 편들어 주지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 백성들은 더 고단했던 것은 아닐까. 이젠 좀 달라져야 한다. 자기 지역에서 일하겠다는 출마자들부터, 그가 출세의지를 가지고 살아온 사람인지, 구도의지를 가지고 살아온 사람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뭔가 궁금할 때마다 손가락을 놀려 검색해보는 열정만으로도, 우리사회의 정치지평은 훨씬 달라지지 않을까. 어쨌든 구도적 리더십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백성의 기쁨을 추구할 때, 백성은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진실한 백성과, 하늘의 왕도를 구하는 아름다운 사람들로 인해... 희망의 때를 기다리는 모든 이들이, 행복한 꿈을 꾸고 키우는 새해, 좋은 해, 2014년이 되기를 기도한다.

 

     39. 나는 두렵지 않다! - 시 46편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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