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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Email [2016-05-02 17:36:42]  HIT : 418  
<모든 것은 나부터 시작이다>

  딸이 어릴 때 일이다. 아이 손잡고 시장 난전에서 머리 핀을 파는 아주머니에게 가격을 물으니 25.00원이라
고 했다. 나도 모르게 2.000원에 주세요 그랬더니 잠시 망설이다가 알았다고 하면서 주는 것이다.
나는 2.000원 을 주고 그 핀을 사서 아이 머리에 꽂아 주고 걸어 가다가 생각을 했다. 다 남아도 2.500원인데~
다시 돌아가서 500원을 그 아주머니에게 건네 주었다. 아주머니는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돈을 받
았고 나는 돌아서면서 딸 아이 머리에 꽂혀 있는핀을 바라 보았다. 아까 보다도 더 예쁘게 보였다.

  "동태가 5마리에 만원 입니다"
차에서 방송을 하며 생선을 파는 아저씨가 차를 세워 놓고 동태와 다른 생선을 팔고 있었다. 식구가 얼마 되지
않아서 만원을 주면서 우리는 4마리만 주어도 됩니다. 집으로 돌아와 동태를 씻는데 머리가 6개다. 며칠 후에
그 생선 아저씨가 다시 우리 동네에 와서 방송을 하였다.  생선을 사려는 계획은 없었지만 튀겨 먹는 생선을 하
나 사면서 지난번 동태를 잘못 주신것 같아요 했더니 생선 아저씨가 빙그레 웃으면서 아주머니가 4마리 달라
고 해서 기분이 좋아서 내가 6마리를 주었어요. 하는 것이었다.

  물론 내가 살면서 이런 일만 있지는 않았다. 수없이 많은 욕심으로 내 입장에서 산 날이 셀 수도 없을 것이다.
그 셀 수도 없는 내 욕심의 일은 기억도 안 난다. 그런데 위의 두 가지 사례는 잊어지지 않고 기억에 남는 것은
그만큼 상대장 보다 내가 더 기뻤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우리가 살아 갈 수만 있다
면 행복인 것이다. 돈이 많아서 행복한 것이 아니고 없어도 행복은 내가 얼마든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본다.

  우리처럼 후원을 받는 단체나 교회나 아니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잘 되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늘 주장 하는 것 중에 하나 내 잔이 넘쳐야 다른 사람을 줄 수 있다는 말이다.
식당이나 커피샾 하나 내려면 빚을 얻거나 아니면 일평생 회사 생활하다 퇴직금으로 세우기도 한다. 물론 그것
도 안 되면 작은 포터 차 하나 사서 과일이나 생선을 팔기도 한다. 그들은 남기 위하여 시작한 것이다. 남아야
이자도 갚고 생활도 하고 그리고도 남아야 남을 위하여 봉사를 하거나 돕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식당에 들어 오는 5명의 손님을 보고 주인은 5명을 계산하고 기뻐 했는데 4인분을 시키면 남는 것이 적다. 커피
샾에 들어가 5명이 앉아서 4잔을 시키고 빈잔 하나를 요구하면 주인은 기쁘지가 않다. 삼계탕 집에 가서 자기는
삼계탕 안 먹는다고 안 시키고 옆 사람 죽을 떠서 먹으면 안 되는 것이다. 내가 권하고 싶은 것은 그들이 남을 돕
는 마음이 생기도록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나부터 시작 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사회가 바꾸어 나가면 내가
하는 일은 또 다른 사람이 그런 마음으로 돕는 것이고 그것이 서로 상생하는 삶인 것이다.

  시장가서 콩나물 더 달라고 하지 말고 차라리 조금만 주세요 말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급 고기집에 가서는 깍지
않고 오히려 팁을 주면서 칼국수 집에 5명이 가서 4인분 시키지 말고 우리는 많이 못 먹으니 양은 조금만 주세요.
그렇게 하면 내가 더 기쁘고 콩나물 한 그릇 더 먹는 것보다 배부를 것이다. 참고로 슈퍼에 콩나물은 다른 것을
팔기 위하여 구색으로 놓고 파는 원가 장사라는 것이다.

  희망방송 직원이 줄었다. 그것은 힘든 여러가지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이곳에 있든지 나는 그가
행복하기 원한다. 같은 단체의 기준으로 검토하여 아주 작게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것은 그들이 행복
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복해서 말하자면 내 잔이 넘쳐야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제 진성원 피디가 길 건너 이데아 커피 집에서 커피를 샀다. 시각 장애인이 현준이도
같이 갔다. 메뉴를 고를 때 앉아 있는 현준이를 황신욱 간사가 우리 같이 가서 고르자 하면서 팔을 내어 준다.
사실 현준이가 무엇을 보고 고를 수 있는 입장이 아닌데 황간사는 현준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행동이다.
나는 할 수 있으면 우리 직원들에게 잘해 주고 싶은데 형편상 그렇게 하지 못하여 늘 안타깝다.

  이렇듯이 물질이든 행동이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는 것은 나부터 시작해야 세상이 바뀌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오늘부터 조금만 달라고 하고 작은 것은  깍지 말고 5명이 식당 가서 5인분 시키고 많이 남을 것 같으면 미
리 우리는 조금만 주셔도 됩니다. 하고 커피 샾에 들어가서 인원 수만큼 시키고 주인장이 웃는 그 미소에 우리가
같이 웃으며 기뻐하는 그런 멋진 삶을 살면서 내가 스치는 그들이 누구가 되었든지 잘 되기를 기도 하자구요.
                        

 

     13. 장애인 에티켓 (대화)
     11. 봉사는 못할지언정 상처는 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