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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빵 싣고 행복을 실어 나르는 ‘SPC그룹 해피봉사단’ 프린트   
희망방송  Email [2016-05-02 17:42:55]  HIT : 57  

#장면 하나.
2012년 9월, 서울 종로구 신교동 장애인 재활복지시설 푸르메센터에서 열린 ‘행복한 베이커리 카페’ 1호점 개점식. 이혜윤(19) 양의 가야금 연주에 80여 명의 참석자들은 귀를 기울였다. 지적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해 처음 문을 열게 된 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게 된 혜윤 양은 지적장애 3급. 혜윤 양의 특성상 졸업 후 진로가 불확실했지만 오늘부터 바리스타로 근무하게 되면서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첫발을 떼게 된 것이다.

#장면 둘.
2015년 2월, 올해 중학생이 된 수혁이(가명)가 새 신발을 맞추는 날이다. 수혁이는 세 살 때 수두증(뇌압 상승)과 크루즈증후군(안면기형)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었고, 이로 인해 시력을 잃었다. 평발과 휘어지는 발 모양으로 인해 매번 맞춤 운동화를 신어야 했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에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오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정형신발이 생기는 것이다. 이번 연말 클라리넷 공연에서는 연주복에 맞추어 멋진 구두를 신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함박웃음이 활짝 피었다.

기업·지자체·복지단체가 힘 모으면 ‘우리 모두가 행복’

혜윤 양이 근무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기업ㆍ지자체ㆍ민간단체ㆍ복지시설이 서로 협력해 장애인 재활 기반을 마련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이다. 푸르메재단이 운영을 맡고 장애인 재활시설 애덕의 집의 ‘소울베이커리’에서 제품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 여기에 서울시가 장소를 제공하고 SPC그룹이 인테리어 및 자금지원, 프랜차이즈 경영 교육 등을 담당한다. 단순한 자금 지원에서 벗어나 생활 자립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장애인 직원들이 제품 생산부터 봉사, 서비스까지 직접 담당한다. 수익금은 100% 장애인 직업재활사업에 쓰인다. SPC그룹은 현재 5개의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점포를 열었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혁이의 신발은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1천원을 기부하면 회사에서 일정액의 매칭펀드를 조성, 장애아동을 돕는 기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2012년 4월부터 시작한 ‘천원의 기적, SPC 행복한 펀드’는 지난 6월까지 푸르메재단에 약 5억 5천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으며, 260명의 장애아동에게 재활치료비와 긴급수술비, 보조기구를 전달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행복한 펀드’의 지원을 받는 장애아동 10가족과 함께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나눔문화는 한 나라의 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이다. 특히 기업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문화와 공익성을 높일 수 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그룹의 핵심가치로 ‘행복’이란 콘셉트를 세우고, ‘나눔과 상생은 기업의 사명이자 책무’라며 2012년 1월 시무식과 동시에 ‘SPC해피봉사단’을 출범시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70년 제빵기업의 행복 나눔, 전국에 매일 빵 나누며 장학금까지

‘SPC해피봉사단’은 지난 70년간 제빵 분야에 매진해 온 기업의 역량을 살려 ‘행복한 빵 나눔차’를 봉사단의 우선순위에 놓았다. 빵 나눔차는 SPC그룹의 제품을 싣고 소외계층을 찾아간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하루 평균 1000개씩, 연간 25만 개의 빵을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농어촌 소외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열사 파리바게트·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중 매년 연 200명씩(학기당 100명)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SPC행복한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SPC그룹은 지금까지 총 527명의 학생에게 9억 원을 전달했다.

또한 가맹점주 자녀를 대상으로 한 ‘SPC가맹점주 자녀 행복한장학금’도 있다. 파리바게트 등 SPC그룹 계열사 가맹점을 1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주의 대학생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매학기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데,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568명에게 총 25억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해피프라이데이(Happy Friday)’로 정하고 임직원 봉사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매월 사업장 인근 복지관과 연계해 배식봉사, 호빵 나눔, 김장나눔, 연탄배달 등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꿈을 혼자 꾸면 꿈에 지나지 않지만 꿈을 함께 나누면 현실이 된다’고 했다. 재능기부처럼 기업이든 개인이든 자신이 가진 것을 좀 더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면 혜윤 양과 수혁이처럼 행복이 몇 배로 커지는 것이다. ‘나만의 행복’이 아닌 ‘우리들의 행복’을 만들기 위해 구수한 빵을 싣고 전국을 달리는 ‘SPC해피봉사단’의 힘찬 발걸음이 더욱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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