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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무의 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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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mang  Email [2016-06-07 09:39:45]  HIT : 60  

살진 이슬이 내리는

 

늦은 밤 변두리 공터에는

 

세상 구르다 천덕꾸러기 된

 

갖은 슬픔이 모여 웅성웅성 타고 있다

 

서로의 몸 으스러지게 껴안고

 

완전한 소멸 꿈꾸는 몸짓,

 

하늘로 높게 불꽃 피워올리고 있다

 

슬픔이 크게 출렁일 때마다

 

한 뭉텅이씩 잘려나가는 어둠

 

노동 끝낸거친 손들이

 

상처에 상처 포개며

 

쓸쓸히 웃고 있다 

     30. 팽이
     28. 발을 씻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