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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무거운 것을 벗어 버리고 프린트   
희망방송  Email [2016-05-03 13:30:13]  HIT : 478  

1845년 영국에서 북극해를 가로지르는 뱃길을 탐험하기 위해 프랭클린 원정대가 출항을 하였습니다. 선원들은 두 척의 배에다가 항해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많은 물건들을 실었습니다. 1,200권의 책들, 고급 도자기, 수정으로 만든 잔, 손잡이에 장교들의 이름을 새겨 넣은 순은제 식기류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보조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은 겨우 12일치밖에 없었습니다. 얼마 안 되어 원정대의 배는 얼음 바다 위에 좌초되었습니다. 몇 달 후 프랭클린경은 사

망했습니다. 선원들은 몇 명씩 그룹을 지어 얼음 위를 걸어서 안전지역을 찾아 나섰습니다만 결국은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 한 그룹의 이야기

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명의 장교가 큰 썰매를 끌면서 얼음판 위를 65마일이나 이동하였습니다. 후에 수색대는 그들의 사체와 그 썰매 위에 가득 실려 있

는 은식기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끌고 다니다가 자신들의 목숨과 바꿨습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보면 참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을 중력을 이겨냈습니다. 지구의 중력의 힘은 대단합니다. 인간이

얼마나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혈압의 예를 듭니다. 혈압은 혈관 속으로 흐르는 혈액이 가지는 압력인데 우리 몸

의 부위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우리 몸 중에서 머리 부분의 혈압은 70mmHg로 혈압이 가장 약하고, 다리 쪽은 200mmHg로 비교적 강한 편입니다. 그런데 우

리가 무중력 상태의 우주 공간에 있다면 몸 전체가 무중력 상태에 있기 때문에 머리와 팔, 다리의 혈압이 모두 비슷해집니다. 그러면 지구에 있을 때보다 상

대적으로 많은 양의 혈액이 머리로 향하게 되고 혈액량이 평소와 달라지므로 심장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심하게 운동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양의 혈액

을 오줌으로 배출하려고 애쓸 것입니다. 이렇게 중력이 달라지면 우리 몸의 감각 기관은 자신의 위치나 자세도 바로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지상에 사는 생물

의 구조나 생리적 기능도 중력의 크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생물의 자세를 규정하는 요인의 하나가 바로 중력입니다. 무중력세계에 떠다니

고 있는 생물이 있다면, 그 생물은 중력의 방향에 대한 경사나 특별한 형태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중력세계에 사는 생물은 우선 중력에 대한 체축의 위치를

결정해야 합니다. 생물의 자세는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중력이 나무의 모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쓴 논문을 얼핏 본 적도 있습니다. 이런 중력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들은 각고의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우선 그들은 뼈를 가볍게 했습니다. 조류의 뼈를 보면 많은 경우 속이 비어 있습니다. 위장

의 길이도 줄였습니다. 소화를 빨리 시킵니다. 그들은 날아다니며 배설을 합니다. 가능한대로 불필요한 것은 즉시 배출하여 늘 몸무게를 가볍게 합니다. 그들

은 본능적으로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것을 벗어버리는 재주가 있습니다.

 

어느 날 젊은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요?"

스승은 그 제자를 데리고 숲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줄 테니 나를 따라오너라."

스승은 숲에 가서 아름드리나무를 끌어안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놈의 나무야 날 놔라! 사람 살려!"

영문을 알지 못하는 제자는 스승을 나무에서 떼어 놓으려고 애를 섰지만 스승은 계속해서 '살려 달라'고 소리를 치면서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보다

못한 제자가 큰 소리로 스승에게 말했습니다.

"나무가 선생님을 붙잡은 게 아니고 선생님이 나무를 붙잡고 계신 것이 아닙니까? 그러시면서 오히려 나무보고 놓으라고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선생님이 나

무를 잡은 손을 놓으시면 해결이 되지 않습니까?"

그제야 스승은 나무를 잡은 팔을 풀면서 말했습니다.

"그렇다. 지금 네가 한 말이 바로 자유롭게 사는 방법이다. 인생의 모든 고통은 욕심으로부터 오는데, 문제는 물질과 욕심이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가 욕심과 물질과 고통을 붙잡고 놓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거라."

 

  계몽주의 이후에 우리 사회는 개인이 가장 우선이 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개인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받으려고 합니다. 이기적인 욕심까지도 권

리로 주장됩니다. 합법적이기만 하면 어떠한 쾌락도 추구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쾌락과 탐욕의 특징은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끝없다는 것은 완전히

채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끝없는 탐욕을 채우기 위해 밤낮으로 애씁니다.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인간

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 모두 서로가

관심의 대상이 아닌 이용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본래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는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말한 것처럼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권리로 포장되어있는 탐욕을 놓는 것입니다. 욕심과 필요를 구분하는 것입

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십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공중의 새처럼 자유롭게 아름다운 세상을 누리며 살아갔으면 좋겠

습니다.
                          

     4. 믿음은 단순하다
     2. 다름을 인정하는 넉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