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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미워하고 프린트   
희망방송  Email [2016-09-20 11:22:44]  HIT : 94  
첨부파일 : 716_1)악을 미워하고(2016.8).hwp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단편소설로 유명한 작가 오 헨리(O Henry) 부인의 도움으로 롤링스톤이란 주간지를 냈습니다.

그러나 그 잡지는 얼마 안 되어 폐간됐고, 퇴직한 지 2년이 넘은 회사에서 그를 공금유용혐의로 고소합니다.

장부 정리를 잘못해서 실수를 한 것에다가 근무하지 않았던 시절의 일까지 모두 뒤집어썼습니다.

보석 중에 온두라스로 도망을 해서 2년 가까이 머물다가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아내는 곧 세상을 떠납니다.

다시 잡혀 5년형을 받는 후 오하이오 교도소에서 복역을 하다가 모범수로 감형되어 33개월 만에 석방이 됩니다.

그가 오 헨리란 예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이 교도소에 있을 때였습니다.

그는 이런 자신의 과거를 계속 감추었습니다.

횡령죄로 온두라스에 숨어있던 것은 부자 친구에게 청과물 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다녀온 것으로 말했습니다.

위독한 아내 때문에 귀국한 것은 중앙아메리카의 바나나 농장이 망했기 때문이라고 포장을 했습니다.

그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idney Porter)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진실을 말하는 거짓말쟁이라고 불렀습니다.

 

삼중 장애를 극복한 사람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헬렌 켈러(Helen Keller)는 급진사회주의자였고

1909년에는 매사추세츠의 사회당에 가입했습니다.

그녀는 점차 좌경화되어 세계 산업 노동자회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러시아 혁명 이후 그녀는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의 공산주의 정부를 극구 찬양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신곡을 쓴 단테(Dante)는 실제로는 한두 번밖에 보지 못했던

베아트리체(Beatrice)를 사랑했고, 그 사랑을 낭만적인 이상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반면에 1285년에 결혼한 그의 아내는 그의 작품에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에게 아내는 자신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자신의 아이들을 키우는 데만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헌신했던 아내는 가정부에 불과했고, 그의 이상화된 여인은 몸 없는 환영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유명한 사람들의 실제 모습을 보기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후광효과(halo effect)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의 한두 가지 탁월한 특질이나 특징 때문에 그 인물의 전체적인 가치나 참 모습이 과대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반대로 훌륭한 사람이 참 모습과는 달리 과소평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의도적으로 포장을 합니다.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으로 필요한 경우 순교자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심지어 사탄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합니다(고후11.14).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의 참 모습을 그대로 보기도 어렵습니다.

우리의 자존감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스로 느끼는 자존감과 현실에서 남에게 보이는 모습과 차이가 있으면

우리는 거짓말을 해서라고 그 차이를 메꾸려고 합니다. 악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도 속이게 합니다.

우리가 보아야 하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참모습입니다.

과대평가된 것은 제하고, 의도적으로 포장된 것은 벗겨내고, 자존감도 내려놓고 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본래 선악을 구분하는 일은 우리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에 죄악이 들어오고 난 후 우리의 판단기준 역시 죄로 틀어져 있습니다.

틀어져 있는 기준으로 보면 비틀려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악은 우리의 관점을 왜곡시킵니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잘못 판단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잘못된 판단을 가지고 비난하고 비판하게 만듭니다.

악은, 별 것 아닌 것을 과장하고, 불필요한 의미를 덧붙이고, 중요한 것은 축소하고,

진정한 의미는 훼손시켜, 우리로 하여금 참된 것을 못 보게 합니다. 참 못됐습니다.

 

악은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지만 절대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악은 환상으로 다가옵니다.

악은 자신마저 속이는 존재입니다.

악은 거짓 그 자체입니다.

본래 거짓에서 태어나서 거짓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악을 대항하는 방법은 참 모습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직함의 시작점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에게 정직해야 이웃에게 정직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정직해야 하나님께 정직할 수 있습니다.

정직한 사람은 우리의 삶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또 우리 자신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정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하나님과 이웃에게 나아가면 됩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 제일 쉽습니다. 그것이 악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1. 제임스 로웬의 미국의 거짓말이란 책에서 발췌함.

2. 프랜시스 쉐퍼의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에서 발췌함.

 

우미성(2016-09-21 10:54:34)
악이 선인것처럼 가장하며 들어오는것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ㅠㅠ
분별할 수 있는 눈이 정말 필요하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7. 어느 무인도에서 생긴 일
     15. 서로 신뢰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