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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축복, 그리고 환절기 프린트   
희망방송  Email [2016-05-03 13:34:21]  HIT : 336  
8월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던 때에는 어떻게 이 여름을 나나 생각하지만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를 느끼는 그런 계절입니다. 여름에 해당되는 세 달이 어느덧 모두 지나고 새 달은 가을의 초입인 9월입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날마다 기온의 변화가 심해지는 이 때를 환절기라고 합니다. 바로 건강에 특히 유의

해야 할 그런 시기입니다.


사람의 몸은 외부의 환경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날씨가 춥다고 해서 체온이 떨어져서도 안 되고 그 반

대로 날씨가 덥다고 해서 체온이 올라가도 안 됩니다. 몸 안에서 스스로 일정한 온도, 일정한 수분량, 일정한 전해질 농도를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을 위해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만일 하루 중에도 큰 기온차가 있다면 그에 대항해서 몸의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우리 몸은 더 많은 힘을 써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환절기엔 훨씬 많은 에너지가 우리 몸 안에서 소모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환절기엔 쉽게 피로할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여러 질병에도 취약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질병으

로 인한 사망 통계를 보면 강추위가 오는 한겨울이나 무더운 한여름보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옛 어른들이 흔히 말하기를 봄가을, 그러니까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보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보약엔

계절이 없다고 해야 하지만 봄가을, 즉 계절이 바뀌는 때가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주로 보약이 필요한 계절에 해당한다는 면에서

아주 지혜로운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는 활동하기 좋은 반가운 계절이기도 하지만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

도 합니다.

제 친구가 1년 내내 무더운 나라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친구의 말이 1년이 지났는데도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느낌이 없

다고 했었습니다. 기후의 변화가 없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한해가 어떻게 가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

고 보니 사계절이 뚜렷하다 못해 극과 극의 기온을 나타내기도 하는 우리나라의 기후가 정말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

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선물입니다. 하지만 그런

 축복을 충분히 누리기 위해선 건강관리라는 수고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건강에는 사실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기본적인 것들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약을 복

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더 근본적인 건강관리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입니다. 되도록 일찍 잠자리에 들어 밤 11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충분한 수분

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고 특히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도록 하며 인스턴트식품은 되도록 피하

도록 합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기온의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

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고 뜸요법도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야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몸을 단련하고 햇빛을 쐬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외출 후에는 손을 잘 씻어야 겠죠? 평범한 이야기들 같지만 이런 노력들이 모여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해 주는 것입

니다.아름다운 사계절을 누리는 것은 분명 커다란 축복이며 선물입니다. 하지만 아무 노력 없이 그것을 누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한 작은 수고들이 그 선물을 받아 누리기 위한 대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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