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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속을 뚫어주는 자연 소화제 프린트   
희망방송  Email [2016-05-03 13:34:33]  HIT : 313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살이 찐다는 표현이 반갑지 않은 분들도 많을 텐데요, 먹을거리도 많고 식욕도 좋은 그런 계절입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소화불량을 걱정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화를 도와주는 천연소화제 역할을 하는 음식들을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 해서 음식들 가운데서도 약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무’가 있습니다. 주재료로 쓰이기보다는 여러 음식에 감초처럼 들어가 맛을 더해주는 무는 소화를 돕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무에는 여러 가지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는 또한 장 기능을 개선하고 위액 분비를 활성화하는 작용도 있으므로 소화에 두루두루 좋은 작용을 합니다. 눈에 잘 띄는 재료가 아니지만 여러 음식에서 무가 빠지지 않는 것이 이런 좋은 효능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는 이 외에도 해독작용을 해서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폐와 호흡기를 건강하게 하는 효능도 갖고 있습니다. 오래 된 기침에 무즙을 쓰기도 하며 무씨는 나복자라고 해서 기침을 할 때 널리 쓰이는 한약재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가을철의 대표적인 과일인 ‘배’가 있습니다. 무와 배는 효능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배도 역시 기관지와 호흡기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침이 잘 낫지 않고 오래 갈 때 무와 배즙을 함께 복용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소화기에도 역시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배에도 여러 가지 소화효소들이 함유되어 있어 육식을 많이 했을 때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속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속에 부담이 되는 음식을 먹었다면 후식으로 배를 드시는 것이 속을 편안하게 하는 한 방법이 됩니다. 특히 가을철은 배를 많이 먹을 수 있는 계절입니다. 배 역시 해독작용을 해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고 또 수분이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소화를 돕는 효능을 가진 또 다른 식품은 ‘맥아(麥芽)’라고 불리는 ‘엿기름’입니다. 맥아는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엿기름이라고 해서 기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싹이 난 보리를 잘 건조시킨 것입니다. 식혜나 엿, 조청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보리차처럼 끓여 마실 수도 있습니다. 맥아에도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불량을 해소하는데 아주 좋은 효능을 나타냅니다. 맥아는 한 가지 주의할 것이 있는데 일부 성분이 자궁수축과 유선수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산부나 수유 중일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일상적인 음식 정도는 해가 되진 않으나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매실청입니다. 매실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을 활발하게 해 주어 소화기능을 돕는 작용을 합니다. 살균작용도 있어 배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많은 분들이 매실청을 한 병 쯤 준비해 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실에는 해독작용도 있어서 간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효능을 나타냅니다. 매실청은 원액 그대로는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물에 적당히 희석하여 복용하도록 합니다.

몇 가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약이라는 것이 사실 아주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들이 알고 보면 좋은 약이 되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물론 그것들만으로 모든 병을 치료할 수는 없겠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의 건강을 위해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먹을거리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해 보이는 일상 가운데 큰 은혜들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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