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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까요? - 건강한 식습관 프린트   
희망방송  Email [2016-05-03 13:35:42]  HIT : 202  
요즘 방송들 가운데 대세가 된 것이 ‘먹방’, 혹은 ‘쿡방’이라고 불리는 음식 또는 요리 이야기입니다. 그 열기에 따라 스타 셰프들이 탄생했고 요리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에는 맛집 소개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런 매체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군침이 돌고 식욕이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웰빙 바람이 불면서 담담한 맛과 자연식이 주 관심사였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잊혀져버린 듯 대신 오감을 자극하는 그야말로 산해진미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욕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의 하나로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쿡방의 열기 속에 자칫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흥미로웠던 점이 있었는데, 어떤 병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빠지면 서운하리만큼 자주 등장하는 것이 ‘고량후미(高粱厚味)’라는 것입니다. 너무 고영양의 음식,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 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 고량후미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소위 현대병이라고 불리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이런 음식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여러 가지 병을 가져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었습니다. 사실 ‘맛’만을 추구하다 보면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석하게도 맛있는 음식이 건강한 음식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지나친 설탕의 섭취를 비롯해서 많은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혀의 쾌감만을 쫓다 보면 맛있는 독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는 것이 건강한 식습관일까요? 몇 가지 기본적인 원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높은 열량을 내는 음식을 피합니다. 음식이 소비재가 되면서 더 많이 팔기 위해 더 자극적인 맛을 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설탕도 많이 사용되고 화학조미료나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열량도 높아져 우리에게 필요한 그 이상의 에너지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입니다.
둘째,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과식은 당장의 괴로움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도 몸에 큰 피해를 줍니다. 불규칙한 식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정한 시각에 일정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제철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먹을거리에 있어서 계절의 구분이 거의 없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제철에 나는 음식들은 그 계절에 꼭 필요한 요소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그 지역의 음식들 역시 그 곳 사람들에게 꼭 맞는 영양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먹을거리를 이야기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사상체질입니다. 체질에 따라 어떤 음식이 이롭고 해로운 구분이 있습니다. 원리는 각각의 체질이 갖는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음식은 이롭고 그 약점을 더 키우는 음식은 해롭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몸이 찬 소음인에게는 열을 내는 음식인 닭고기나 개고기 등이 좋은 반면 찬 음식에 속하는 오이나 수박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체질별 음식은 분류하는 사람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마가 제시한 가장 대표적인 것들만 위의 표에 소개했습니다. 저의 의견엔 사상체질의 섭생의 기본원리는 조화를 이루는 것이기에 체질에 따른 극단적인 편식보다는 몸의 균형이 깨지지 않는 정도로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엔 더 유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때는 전혀 구미가 당기지 않는 음식들이 건강한 음식이라 해서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지금은 맛이 음식을 선택하는 첫째 기준이 된 것 같습니다. 건강에 있어 중요한 것은 유행을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중심을 잘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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